2018년 3월 11일 일요일

덕내나는 카메라 스트랩 주문제작 (custom camera strap)

원하는 디자인의 카메라 스트랩을 아무데서도 팔질 않아서...

주문제작했다...



주문제작하는 업체들이 국내에도 있긴 한데, 수량이 확보가 돼야 하거나, 가죽으로 장인정신 발휘하는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나랑 맞지 않았다.


그래서 뒤적거리다가 미국에서 제작해서 한국으로도 배송해주는 곳을 찾았다.

하이키 카메라!!
https://highkeycamera.com


맥에서도 작동하는 온라인 디자인 툴 https://highkeycamera.com/products/custom-camera-strap-online-designer-1 도 있고, 단순 이미지 업로드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나는 꽤 덕내나는해괴한 이미지로 스트랩을 제작할 계획이므로 포토샵 데이터(PSD)를 업로드하는 방법 https://highkeycamera.com/collections/frontpage/products/custom-camera-strap 을 선택했다.



일단 최대한 잉여력을 발휘해서 PSD 제작가이드대로 포토샵으로 삽질을 한다. (하고 바꾸고의 반복이라 한 일주일 걸렸다;;)

뚝딱 완성.

주문제작한 데이터의 1/4 크기다. 300dpi거등...

주문페이지의 안내대로 주문하고 주문번호로 파일이름을 붙여서 메일을 보낸다.

2월 20일 주문 완료 확인 메일이 왔고, 이틀 뒤 완성되어 배송한단다.





살짝 잊어먹을 때 즈음, 3월 5일에 도착했다.

흥분되는 마음으로 포장을 막 뜯어제끼고!!

동봉된 "카메라 스트랩을 안전하게 메는 방법"은, 이미 나도 적용중인 방법이라서 걍 쓰레기통행.
(대부분의 카메라 메뉴얼에 있는 스트랩 메는 방법과 약간 다르다)


오막삼에 달았다.


오.... ㅋㅋㅋㅋ 이거 튄다 ㅋㅋㅋ 출력 퀄리티도 괜찮다 ㅋㅋㅋ

겉보기 품질은 꽤 괜찮은 편인데, 박음질한 스타일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스타일과 달라서) 살짝 걱정된다. 뭐 쓰다 보면 튿어져 나가는 부분이 있겠지.

이제 한 번 뽑아봤으니, 다음번에 주문할 때에는 데이터와 실물간의 컬러 갭을 줄여봐야겠다.(또 사게?)


아참...

주문제작비용은 하나에 45달러이고,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12.95달러다. 4개까지는 배송료 포함 200달러가 안되니까 관세 걱정도 없다.


그냥 그렇다고...



ps. 별 의미 없지만
#미쿠스트랩
 태그 검색 1등 함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