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Pentax 645n film holder 120/220 switching & film loading & ISO change

펜탁스 중형 필름 카메라인 645n (및 걍 645, 645nII도 공통인 듯) 의 120/220 필름 홀더 스위칭 방법이다.

뭐 잘 설명된 곳이 여기저기 있는데, 좀 두리뭉실하게 설명이 돼 있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걍 사진만 쭉 보면 알기 쉽게 함 정리해 봤다.
덤으로, 필름 장탄 과정(과 감도 조정)도 정리해 봤다.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진다.




펜탁스 645n 필름 홀더 120용을 220용으로 변신시키기!


일단 필름 홀더를 꺼낸다. 당연히 필름은 다 찍혀있거나 비어있거나 뭐 그래야겠지 -_-;




요기까지 돌리고, 빨간 점이 바로 옆의 빨간 줄의 끝부분까지 가도록 살짝 더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필름홀더가 빠진다.

645n 필름 홀더 120 모드
 필름 홀더가 빠졌다. 사진 한가운데 있는 나사를 작은 시계드라이버 등으로 풀어낸다.

 그럼 이렇게 작은 부품이 빠지게 된다.

 빠진 부품.

나사를 옆칸으로 옮긴다.

645n 필름 홀더 220 모드
 그리고 아까와 방향을 반대로 해서 이렇게 꽂으면 끝.(아참 드라이버로 나사 조여야 끝이지;;)

후크 아래쪽에 돌기 모양을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






끝이라능......

당연하겠지만, 반대의 방법으로 220 필름 홀더에 120 필름을 로딩할 수도 있다. 위의 방법으로 세팅을 변경하면 오차는 없다고 하더라.














이 아래는, 645n 필름 홀더에 필름을 장탄하는 과정을 정리해 본 것이다. 딱 한번만 해 보면 정말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대따 쉽다 -0-/

120/220 필름을 준비하고 필름에 맞게 홀더를 세팅한 다음(대체로 120 홀더에 120 필름을 걍 꽂으면 됨;;)

요 큰 톱니바퀴가 있는 쪽이 "필름이 감겨들어가는 곳"이라는 걸 알아두고

다 찍고 나면 생기는 "빈 스풀"을

그냥 요렇게 레버를 들어올려서 

빈 스풀을 빼내고

옆칸("필름이 감겨 들어가는 곳")을 열어서

홀더의 돌기와 스풀에 있는 구멍에 모양을 맞춰서

빈 스풀을 잘 쑤셔꽂고

뚜껑 (?)을 덮으면 끝.

새 필름의 밀봉을 뜯은 다음

종이라벨을 제거해서 필름을 살짝 풀어준 후(필름이 풀어지지 않도록 취급에 주의;;)

빈 자리에 요런 각도가 되게 꽂아준 다음(뚜껑은 알아서 덮고)

요렇게 살짝 필름을 잡아빼서(사진보다 1~2cm 이상 더 잡아빼도 충분히 안전하다)

아까 옮겨꽂은 빈 스풀의 가운데 슬롯에 필름을 잘 밀어넣고

톱니바퀴를 화살표 방향으로 조금씩 돌리면서 필름을 살살 밀어넣으면

어느 순간 필름 끝이 관통되고

그대로 조금씩 계속 말다 보면

요렇게 필름 면(시꺼먼;;)이 안쪽으로, 포장재(암지)가 바깥쪽으로 말리는 형상으로 완성된다.

톱니바퀴를 천천히 계속 돌리면 필름이 점점 더 감기게 되고

필름의 스타트 마크와 필름 홀더의 빨간 라인이 일치하도록 하면 끝.

필름 홀더를 645n에 올바른 방향(아까 뺐던 방향 -_-;;)으로 위아래를 잘 구분해서 

걍 끝까지 푹 쑤셔누르면

딸깍 하는 소리를 내면서 후크가 잠기게 된다.

레버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내려주면 필름 홀더 장착 완료.

새 필름을 넣었으니 오토로딩을 해야겠지?

전원을 켜고

아참, 전에 쓰던 필름과 새로 넣은 필름이 ISO 감도가 다르지!!
ISO 감도 세팅해야지 -_-;

노출 보정 레버를 ISO 쪽으로 밀어주고(계속 밀고 있어야 됨)

상 하 버튼을 필요한 만큼 눌러서 원하는 ISO 값으로 설정한 다음 걍 손을 떼면 됨.


흠흠... 하여간 오토로딩 이어서...

전원을 켜면 카운터가 0인데

공셔터를 걍 함 푹! 눌러주면 요상한 소리와 함께 액정에 순간적으로 필름 감기는 아이콘이 나타나고

1초만에 자동 로딩 끝. 1번째 컷을 찍을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카운터 1 이 화면에 보인다.

끄.... 끝이라능.....

120 홀더에 세팅을 바꿔서 220 필름을 로딩할 수 있게 했으니,
내가 제대로 했다면 17번째 컷이 찍힐 것이고, 내가 제대로 안 했다면 16번째 컷을 마지막으로 나머지 절반의 필름이 걍 다 두루마리 속으로 감겨 들어가버리겠지 -_-;;

ps. 촬영에는 K-5와 스타 16-50, 540FGZ가 빛을 발해주셨다.
ps2. 보기 드물게 내가 찍은 사진인데 전부 완전 무보정이다.... JPEG로 찍을걸 그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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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645n 필름홀더 개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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