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일 토요일

리마인드웨딩촬영 remind wedding, @빠쎄

첫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리마인드웨딩촬영을 다녀왔다.

찾아간 곳은 호텔 빠쎄.... 라고 좀 비싸지만 와이프님이 원츄하던 펜션(?)이다.

iPhone5S 파노라마 크랍.
펜션 사진은 됐고....(나중에 와이프님이 올리려나)
걍 둘이서 막샷 막 찍고 놀았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전부 작은 사이즈다.

와이프님의 K-7. 초반 몇 컷 찍고 모델이 돼야 해서 방치.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45s f4 24mm ISO 560
와이프님이 꽤 좋은 그림을 만들어 놨길래 훔쳤.....다;;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45s f4 24mm ISO 2200
세팅을 마치고 나오는 와이프님. 변신!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30s f4 15mm ISO 800
아까 세팅해 둔 자리에 앉아서...
첫 컷 찍을 때부터 와이프님이 팔뚝에 신경을 써 주셔서, 팔뚝이 굵지 않아보이게 세팅하느라.... 이제부터 앵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20s f4 12mm ISO 400
팔뚝을 옷에 파묻히게 연출해 봤는데 흙탕물. 별 효과가 없어!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20s f4 12mm ISO 400
모델이 원하는 팔뚝 처리는 안되고.... 드레스 노출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흙탕물;;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20s f4 12mm ISO 280
광각렌즈의 왜곡빨을 이용해서 팔뚝을 처리해 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계속 흙탕물;;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20s f4 12mm ISO 280
분위기는 좋은데 찍는 놈이 실력이 개판이야!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45s f4 24mm ISO 1100
아앙.... 난 앙대.... ㅠㅜ

요기까지 노 플래시 촬영....


감도가 사정없이 올라가면서 화질이 저하되고.... 도저히 안되겠다. 플래시 하나라도 쏴야지....

메인 스피드라이트로 540FGZ 장착, P-TTL 세팅으로 게으르게 촬영;;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400
아아.... 이것은...... 번들거림 + 동굴현상 + 부자연스러움.....
망했어요;;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280
어 뭐 쥐꼬리만큼 나아진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아 ㅆㅂ 플래시 어려워
지금부터(전에도 그랬지만) "외장 플래시 사용할 줄 모르면 이렇게 찍혀요" 샘플을 보시겠습니다.

Pentax K-5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56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560
48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56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20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560


와이프님이 찍고 싶은 컷이 있다케서 잠시 플래시 끄고...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아참;;) 1/45s f4 21mm ISO 56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45s f4 24mm ISO 560
그림자놀이!

다시 정신줄 잡고 스피드라이트 켜고...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110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400
이 사진은 소파에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장면이라서, 세로 사진을 왜 가로로 돌렸지...? 가 아니다.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560
어헑 망한 플래시의 대표작;;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280
이게 목표하던 잉크톤 보정 연출이고

이건 중간에 잉크톤 프리셋(페이디드 코닥 개조) 적용하기 전.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200
어우 동굴현상 대박;;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60s f4 24mm ISO 14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140
아.... 이런 샷 공간감 살리는 게 쉬운 게 아니구나.... ㅠㅜ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20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1EV 1/30s f4 12mm ISO 400
세로로 라이트 쐈더니 그림자 정리가 안 되길래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560
가로로 찍고 세로로 크랍하는 방법으로 자주 해결하곤 한다.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800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560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560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560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28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30s f4 12mm ISO 200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45s f4 16mm ISO 200
목 부분 이중턱 방지를 위해 누워있으나 고개를 들고 있는, 모델이 피곤해지는 사진...

그늘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보조 조명을 배치했다.
늘 사용하는 TT560n 수동 스피드라이트를 삼각대에 거치하고, 광동조로 세팅해서 옴니 끼우고 수동으로 광량 조절. 반사각은 매번 조절... ㅠㅜ

그리고 오늘의 A컷이 나왔다.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60s f4 24mm ISO 800
크랍바디에 광각, 얕은 심도의 렌즈도 아닌 주제에 앵글의 마술로 꽤 그럴싸한 공간감이 살아났다.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60s f4 24mm ISO 800
계단에서 드레스 입고 한들 한들~
하지만 플래시는 망했어요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60s f4 24mm ISO 800
플래시를 썼는지 안 썼는지 헷갈릴 정도의 요런 사진... 내가 추구하는 플래시 사진은 이런 느낌이다.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30s f4 12mm ISO 800
물론 초보에게 두번째 플래시는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니고 가끔 이렇게 흙탕물 사진이 나오기도;;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30s f4 12mm ISO 800
물론, 사진이 잘 되고 안 되고는 둘째 문제고, 나는 내 마누라 찍으면서 걍 재밌게 놀면 장땡;;;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30s f4 12mm ISO 400
아 플래시 통제가 안되네 ㅠㅜ

Pentax K-5 | SA 12-24 f4 | Av mode -0.5EV 1/30s f4 12mm ISO 280

걍 뭐 이러고 놀았다.

시간이 꽤 돼서 바베큐 그릴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기로...

사진은 바베큐 그릴과 관계 없음.




그렇게 (뭐?) 하루가 지나고...




복층으로 된 방이었고, 계단에서 아래층을 보면 이런 앵글이 나오는데


요기에 와이프님을 세미누드로 눕혀놓고 막막 흥분해서 열심히 찍었는데, 미안, 그건 여기 못 올린다....



다시 정신을 추스르고, 캐쥬얼로 갈아입고 몇 컷.... 이제 체크아웃 할 시간이 돼서 걍 이게 끝이야.

이번에는 카메라를 삼각대에 걸쳐놓고, ISO 감도를 최하로 고정하고 촬영해봤다.(그러니깐 광량이 미친듯이 올라간단 뜻이지;;;)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80
노출 체크하고 핀 맞추느라(31리밋이 핀이 좀 오락가락해서 ㅠㅜ) 테스트 삼아 찍어본 컷.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80
핀은 안드로메다로 갔는데 필름이라고 우기면 될 것 같은 사진;

Pentax K-5 | FA 31 ltd | Av mode 1/60s f1.8 31mm ISO 80
어 미안. 저거 나야;;;





이렇게 리마인드 웨딩촬영은 끝나고....


그냥 끝이라고.....




부록.

와이프님의 K-7으로 찍어본 한 컷.

Pentax K-7 | FA 43 ltd | Av mode 1/80s f1.9 43mm ISO 100
걍 와이프님이 찍던 세팅 그대로 빼앗아와서 촬영

그냥 그렇다고.....

나중에 MZ-3(필름 바디)로 찍은거 나오면 또 올린다...
(아.... 필름 언제 맡기지;;;)

필름바디로 찍은 거 올렸다.

리마인드웨딩 추가 (필름바디 MZ-3)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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