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0일 수요일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9. 긴급 일정 수정, 아고다 개객...

오키나와 신혼여행기 19. 긴급 일정 수정, 아고다 개객...


원래 1박 예정이었던 펜션이 대자연의 힘으로 빵꾸가 나게 되어, 일정 수정과 숙소 섭외를 긴급으로 진행했다.

마눌님의 검색능력으로 아고다에서 숙소 검색을 했더니...

우리 숙박 컨셉 알지? 걍 싸면 장땡인...


자아, 이렇게 허겁지겁 예약을 했다.
아침식사는 포함되지 않았고, 트윈룸이란다..... 더블룸이 없어서 뭐 좀 슬펐는데 ㅠㅜ

문제는 도착하고 나서 발생했다.


ㅆㅂ.... 뭐야 이거;;;

洋실(서양식 침대방)일줄 알았는데 和실(이부자리 다다미방)이다;;;
이부자리가 따로따로 2인분이라서 트윈인가보다;;;

뭐 어차피 전에 예약했다가 천재지변(?)으로 숙박하지 못한 펜션이 和실이었으니, 와이프님은 소원성취했다고 위로해 주지만.....

이야기가 다르잖아 -_-; 화장실도 샤워시설도 공동이고... "저렴한 호텔"이 아니라 유스호스텔;;
(난 변비땜에 공동화장실이 싫단 말이다 ㅠㅜ)

하여간 급히 일정을 변경하는데 숙박시설을 찾아내 준 마누라님께 감사하고...
리스트에는 마치 침대방인 것처럼 써 있고, 현장에 도착하니 예약내용과 다른.... 어설픈 등록을 용서하는 아고다는 개객....

그냥 그렇다고...

ps. 이 유스호스텔(?)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있고, 전화하니 한참 받지도 않더라. 보다 못한 다른 숙박객이 잠긴 현관문을 열어줄 정도.

ps2. 짐 풀고 10분 정도 걸어서 라면 먹으러 갔다왔더랬음.


 물론 맛있었지 ㅋㅋ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게 라면 티켓 자판기.
현금을 일절 받지 않고 티켓을 받은 후 면은 어떤 스타일로 할 건지, 고명을 어떤 식으로 얹을 건지 체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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