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1일 목요일

맥의 iCal을 통한 아이폰/아이패드 음력 달력 생성

예전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음력 날짜를 보기 위해서 한국달력 Lite 라는 앱을 사용했다.
중간에 아이패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변경되면서 무한 팅김 현상이 있던 잠깐의 시절을 제외하고는, 아주 유용하게 잘 써먹었다.

그...런....데.....

최근에 iCal의 재밌는 기능을 이것저것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의문...

iCal에는 음력 달력을 추가할 수 없나...? 그리고, 음력 생일을 추가할 수는 없나...?


구글링 해서 약간의 방황을 거쳐 찾았다.




아이폰 앱도 있는 듯 한데, 그냥 날짜를 쓰면 음력 날짜로 변환된 걸 표시해 준다. 특정 기간 이내에만...

하여간, 사용법은 간단하다.

음력 달력부터 만들어볼까?


Lunar를 실행하고, 상단 툴바에서 "달력"을 고르고, 적당한 캘린더를 고른다. 옆의 "+" 버튼으로 새 캘린더를 만들어서(캘린더 제목은 "음력"이 좋겠지?) 진행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나중에 필요없어지면 지워야 하니까...)
생성할 달력은 매일 음력을 보여줄 계획이니까 매일에 체크하고....
시작 날짜는 자동으로 오늘로 지정돼 있다. 끝나는 날짜는 적당히 지정하자. 나는 적당히 2020년까지 지정했다.(위의 2050년까지는, 기본값이다)

이렇게 해 놓고 "생성"을 누르면, iCal에 새로운 캘린더가 추가된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이지....
단, 매일의 음력 날짜를 새로운 캘린더로 생성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지하게 오래 걸린다..... ㅠㅜ 
내 맥북에서는 거의 5분이 넘게 걸린 듯 하다....(솔직히, 생성 눌러놓고 웹질 한참 하고 났더니 끝나있어서,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력"이라는 캘린더를 아이폰/아이패드와 동기화 해 주면 끝...



음... 그럴싸한데...?

이 순간, 한국달력 Lite 앱은 삭제...




그럼, 음력 생일을 설정해 보자.

일단, 음력 생일을 관리할 캘린더를 먼저 만들자.

뭐, 이 정도면 되려나.

자아, 생일을 입력해 보자.



어, 잠깐.... 나 양력 생일은 알아도 음력 생일이 언젠지는 모르는데....?


그런 경우를 위한 양력-음력 변환기.

구글링하면 나오겠지만서도, http://www.sanale.com/luner/luner.php 이런 곳이나 http://w365.com/korea/kor/sunm/lunar.php 이런 곳의 무료 변환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겠고....

이런 위젯을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겠다...

이 위젯의 출처는 KMUG의 위젯 자료실이며, 거기에 다운로드 링크도 붙어있다. 제작하신 분은 일전에 맥북 시리즈 어댑터 맥세이프(MagSafe) 호환성 에서 언급되었던 용자, 케이머그의 hongjuny 님이다.

하여간 이제 간단하게 양력과 음력을 변환할 수 있게 됐으니, 음력 생일을 입력하고 "생성"을 누르자.



iCal에서 확인해 보자...


오케이 잘 됐다....

끝이라능.....